아름답고 깔끔한 화면, 매력적인 주인공, 감미로운 음악, 감칠맛나는
대사가 잘 조화된 멜로 영화는 두 시간동안의 현실도피로서는 제 격이 아닐까 할 정도로 거부할 수없는 즐거움을 지니고 있다.
그런 대표적인 멜로 영화 중의 하나가"Love Affair"(1994)다.
아마도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멜로 영화일 "Sleepless in Seattle"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서, 웨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이라는 선남선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엔리오 모리코네가 맡은 음악으로, ost음반도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또 한 가지 비틀즈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아네트 베닝이 자동차 사고로 다친 후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 "I Will"을 빼놓을 수 없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너무나도 잘 어울려져 커다란 감동을 주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저 곡이 무슨 곡이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었고, 덩달아 비틀즈의 원곡인 "I Will"도 재조명을 받을 정도로였으니까. 좋아하는 영화음악 순위에도 20위권에 든 적이 있고, 핸드폰 컬러링 서비스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 초 애플스 공연에도 'I Will'은 특별한 박수를 받기도 했고. 어쨌거나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이 3강외에 I will까지 4강이라고 불러야될 정도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사실 더 할 얘기가 많다. 영화적 내용과 로맨스와 더불어,
음악과 사람....내가 좋아하는 아네트 베닝과 음악가 엔리오 모리코네..
Seeing is believing.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올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DVD를 빌려 한번 감상해봄직이....
I Will / Beatles
| I Will
|
You know I love you still
Will I wait a lonely lifetime
If you want me to--I will.
I didn't catch your name
But it never really mattered
I will always feel the same.
Love you with all my heart
Love you whenever we're together
Love you when we're apart.
Your song will fill the air
Sing it loud so I can hear you
Make it easy to be near you
For the things you do endear you to me
You know I will
I will.
I Will / Beatles
I Will / Love Affair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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