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7일
길과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자 후배 자야랑 광안리 해수욕장을 갔었지....ㅋ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을 보러........
사실 초대가수가 Dynamic Duo 가 나온다해서 걔네들 보려 온게 더 큰 이유였지만....
◇ 화려한 전경 연출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화려한 무대와 끝없이 펼쳐진 관중, 그리고 뒷쪽으로 펼쳐진 광안대교(선샤인 브리지)의 화려한 자태.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이 그야말로 그림같은 전경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와 바닷가...넘 멋지지 않아...
스포츠조선 기사 발췌...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이 지난 17일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광안리를 찾아 프로리그를 지켜본 팬들은 e스포츠 사상 최대규모인 10만명. 이 경기에서는 한빛스타즈가 4대3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
"내 눈을 믿을 수 없다."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을 찾은 한 팬의 외침. 이제 게임리그가 '국민 스포츠'로 불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10만 관중이 내뿜는 열기와 5시간에 걸친 사투, 그리고 극적인 역전승과 창단 첫 우승의 감격까지. 이번 결승전은 그야말로 e스포츠의 '역사적인 사건'이자 '최고 성공작'으로 영원히 기억될 만 하다.
<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한빛, T1에 4대3 역전 우승
게임관중 10만 돌파
김선기, 황제 임요환 잡고 나도현 V마무리
광안리 해변 10만명 몰려 '게임강국' 확인
◇ 결승전 특설 무대. 한빛스타즈와 SK텔레콤 T1 선수단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날 특설무대의 제작비는 2억원. 사상 초유의 '보트 선수입장' 등으로 행사에서도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
게임리그 사상 최고의 관중, 그리고 최고의 승부.
'한빛스타즈'가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4'(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 게임앤컴퍼니 주관, SK텔레텍 후원) 1라운드의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부산 광안리 해변에는 무려 10만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게임리그 사상 첫 10만 돌파였다. 이는 지난 2002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기록한 2만5000명의 역대 최다 관중기록을 무려 4배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전통의 명문 한빛스타즈는 이날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몰린 5세트부터 내리 3세트를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창단 후 첫 단체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빛스타즈의 초반은 순조로웠다. 모친의 뇌수술 문제로 훈련시간조차 부족했던 박경락이 첫경기를 따내며 우승을 예감했다.
그러나 2대2 팀플레이에서 잇달아 패하며 1-3 패배 직전에 몰렸다. 이때 한빛스타즈의 무서운 저력과 집중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특공 테란' 김선기가 SK텔레콤의 에이스 임요환을 잡아낸 데 이어 팀플에서 1승을 추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7경기에서는 나도현이 30분에 걸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4대3, 대역전극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우승팀 한빛스타즈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권과 더불어 상금 3000만원을 차지했다. 김선기와 나도현은 결승전 공동 MVP에 올랐다.
또 한빛스타즈는 지난해 8월 에버(EVER)컵 프로리그에서 1대4로 SK텔레콤(당시 오리온)에 패했던 것을 깨끗하게 복수했다.
숱한 화제와 명승부 속에 한빛스타즈를 우승팀으로 밀어올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10개팀이 겨루는 2라운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새벽부터 줄서기 "월드컵때보다 더 많네" 종전 최다 2만5000명 '4배'업그레이드 |
'대박 관중'의 조짐은 이른 새벽인 오전 6시부터 보였다. 1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좌석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한 것.
낮 12시쯤에는 수만명이 모이며 안전 사고의 위험까지 발생하자, 온게임넷 측은 좌석표를 일찌감치 나눠주며 관중들을 분산시키려고 애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기 시작 직전에는 급기야 전투경찰 2개중대까지 긴급 동원됐다. 관계자들은 "월드컵 때보다 더 많은 관중이 모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의 2만5000여명. 후원사인 SK텔레텍은 2회연속 관중기록 갱신에 성공하는 등 '히트작 메이커'로 자리잡게 됐다. 또 부산은 지난해 마이큐브 스타리그(2만여명)에 이어 2회연속 대박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리고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은 스포츠의 패러다임마저 뒤흔드는 큰 사건으로 기억될 만 하다. 같은 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만6000여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 부산=전동희 기자 temp@>
◇ 승리의 기쁨 만끽 김선기와 나도현이 결승전 공동 MVP로 결정되자,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빛스타즈의 주장 강도경이 시상식 무대에서 우승 팀이 호명되자 팀 깃발을 흔들며 팬들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 '파리의 연인' 패러디 한빛스타즈 나도현의 팬들이 SBS TV의 인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인공 박신양의 인기 멘트를 패러디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 '황제' 임요환 보트로 납시오~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보트 입장'. SK텔레콤 임요환이 보트에서 내린 뒤 구단 깃발을 들고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 한빛스타즈의 이재균 감독(오른쪽)이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승리, 후원사인 SK텔레텍의 윤민승 상무로부터 우승컵을 전해 받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공동 MVP 나도현-김선기
▶한빛스타즈 나도현(왼쪽)=2경기 팀플에서 졌을 때 너무 실수를 많이 해서 팀 멤버들 볼 낯이 없었다. 중요한 시점에서 제 역할을 해낸 것 같아 정말 기쁘다. 그리고 이제 팬들도 나도현 이름 석자를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정말 힘이 난다. 마지막 경기에서 초중반까지는 상대에 밀렸는 지도 모르고 게임을 했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 뿐이었다. 같은 팀 김선기와 과거의 팀 동료 변길섭(KTF)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이틀 동안에 개인전 5경기와 단체전 2경기 등 7경기나 했다. 또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소홀할 수 없어 오랜만에 훈련에 매달렸다. 체력 문제를 많이 걱정하시는 데 많이 건강해졌다. 하루에 5경기만 안 하면 누구라도 이길 자신이 있다.
"프로게이머된 뒤 최고의 날" |
임요환과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맞붙었지만, 다른 리그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어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뭐니뭐니해도 훈련량이 많았다. 엔트리는 지난 화요일에 결정됐지만, 사실 훈련은 2주전부터 했다.
프로리그에서 우승한 팀이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스타리그에 나가는 것을 많이 봤다. 지난 2년간 개인리그에서 특별한 성적을 못 냈는데, 차기 스타리그에서는 반드시 본선에 올라 좋은 성적을 내겠다.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넘 잼났다....~~~~
'아그들이야기(길,록,맹,언,옥,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취중몽키 9월27일자......사랑방정식2... (0) | 2005.10.10 |
---|---|
미안하다 사랑한다........ (0) | 2005.06.23 |
착시현상...당췌~~ (2) | 2005.04.19 |
새직장증후군이라..... (0) | 2005.03.18 |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타플레이어 1 (0) | 200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