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에인세 ...그가 돌아온다....

스크랩 2006. 2. 21. 14:00

이름:가브리엘 에인세(Gabriel Ivan Heinze)

생년:1978.4.19

국적:아르헨티나

신체:키 178 몸무게 72kg

소속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No.4

포지션:DF

★경력☆

1997년~2001년 레알 바야돌리드 (스페인)
2001년~2004년 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2004년~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현재

맨유 에인세 '빠른 부상 회복', 다음달 훈련 가능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왼쪽 풀백 가브리엘 에인세(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예상보다 빨리 부상을 털고

일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치의인 도나토 빌라니 박사는 21일(한국시간) 자국 스포츠지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한달 정도

(3월말) 지나면 에인세는 맨유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무렵이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빌라니 박사는 "물론 부상이 회복된다고 곧바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부상 회복 시점이 되어서야

그라운드에 투입될 컨디션을 갖추고 있는 지를 판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BBC'로부터 소속팀 맨유에 입성한 이적생 중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로 뽑히기도 했던 에인세는

지난해 9월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경기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불의의 사고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에인세에 대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에인세는 다음 시즌에야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빌라니 박사의 발언에 따르면 에인세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후반부 무렵에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독일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석 기자 jslee@joynews24.com

가브리엘 에인세는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크레스포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독일인이고, 어머니는 이탈리아인이며,

본인은 아르헨티나인이다.

하지만, 그는 웨일즈 언어를 약간이나마 사용할 수 있었으며, 그 이유는 웨일즈 사람이었던 자신의 조상들이 19세기에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지방에 정착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1996년 집 근처에 있던 뉴웰스 올드 보이라는 아르헨티나 클럽에 입단하여 축구를 시작하였으며, 1997년에는 유럽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여, 스페인의 바야돌리드로 이적하여 1시즌을 뛴 뒤,포릍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팀을 옮기게 된다.

하지만, 바야돌리드는 그를 내보낸게 후회되어 다시 스포르팅 리브손에서 뛰고 있던 그를 다시 영입하여, 그에게

레프트 윙백이라는 포지션을 제공하였고, 그는 그 포지션에 잘 적응해 나갔다.

그러던, 그는 2001년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였고, 그 곳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는

핵심 선수로 인정받게 된다. 그는 과격한 태클로 인해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첫 시즌에서 2번의 퇴장을 당하였었지만,

이후, 그는 점차 태클 능력이 좋아지면서, 퇴장을 당하는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특히, 그는 팀 동료였던 호나우딩요가 03/04시즌이 되면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 팀의 프리킥을 담당하게 되었고

트로이스와의 경기에서는 30m정도 되는 지점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팀의 3:2 역전승을 기록하는데, 큰 공헌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던, 그는 좋은 수비수를 찾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경의 눈에 띄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유로 690만에 이적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새로운 팀 동료와 훈련을 같이 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된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그다지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였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조국에게 금메달이라는 값진 명예를 안겨준다.

하지만, 기존에 리오 퍼디난드가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기간을 대비하여 영입한 선수가 오히려 징계 당한

리오 퍼디난드보다 늦게 돌아오는 일이 발생하게 되자, 알렉스 퍼거슨 경은 이에 대해 매우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신문에서는 연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수비수를 다시 구한다는 루머를 뿌리곤 하였었다.

이렇게, 에인세는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였으며, 데뷔전이었던 볼튼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모습으로 현재는 그 때 언제 화를 냈었냐는 식으로 알렉스 퍼거슨 경은 에인세를

연일 칭찬하고 있으며, 매 경기마다 팀내 수비수 중에서 리오 퍼디난드와 더불어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